NBA 출신 로드맨, 케네스 배 석방 역할할까?

"외교관이 아니라 김정은 제1비서의 친구이자 북한의 친구로 왔다"

김정은 제1비서 부부가 지난 2월방북한 로드먼과 농구경기를 관람한 모습(사진=노동신문)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선수인 데니스 로드먼(52)이 3일 올들어 두 번째로 북한을 방문했다.


AP통신은 이날 평양에 도착한 로드먼은 "외교관이 아니라 '원수(元帥·김정은 제1비서)'의 친구이자 북한의 친구로 왔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스포츠맨이고 원수가 스포츠, 농구를 사랑하는 것을 안다. 우리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공항에는 손광호 북한 체육성 부상(차관급)이 나와 맞이했다.

로드먼은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있은 직후인 지난 2월26일 방북해 김 제1비서 부부와 식사를 함께하고 농구 경기를 관람해 관심을 모았다.

로드맨이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의 석방에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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