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우건설 본사 압수수색 나서(2보)

"기존 4대강 담합 수사와는 별개인 횡령 혐의"

서울 북부지방검찰청은 4일 서울 종로구 대우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대우건설 본사 일부 부서에서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를 포착, 관련 증거 확보를 위해 오전 9시 30분부터 수사관 4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다만 "최근 건설업계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4대강 사업 입찰담합 의혹 수사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4대강 사업 과정에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과 관련해 대우건설 임원을 구속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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