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구인영장 발부…국정원-진보당 물리적 충돌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이 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이석기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와 관련 발언을 하려하자 국회 경위들에게 제지당하고 있다. 윤창원기자
수원지법이 4일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체포동의서를 접수받고 구인영장을 발부한 가운데 국정원이 이 의원에 대한 강제 집행에 나섰다.


현재 국회 의원회관 이석기 의원실 502호 앞에는 국정원 직원 60명과 진보당 측 관계자들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앞서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가결했다.

통과된 체포동의안은 체포동의요구서가 발송된 과정의 역순으로 법무부-대검찰청-수원지검을 거쳐 오후 5시 50분께 수원지법에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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