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숨바꼭질은 개봉 23일째인 이날 오전 10시께 누적관객수 525만 5627명을 기록하며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2003년·525만 5376명)을 제치고 역대 스릴러 1위에 올랐다.
숨바꼭질의 배급사 뉴 측은 "기존 스릴러가 20, 30대 관객에 국한된 장르였다면, 숨바꼭질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스릴러로서 관객층을 확장시켰다는 점이 괄목할 만하다"며 "내집 마련과 가족을 지키기 위한 가장들의 사투에 대한 공감대가 만들어지면서 세대를 아우르는 호응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앞서 숨바꼭질은 역대 광복절 최고 스코어 및 역대 스릴러 하루 최고 스코어(46만 1081명), 역대 스릴러 오프닝 최고 스코어(29만 3391명), 역대 스릴러 개봉 첫 주 최고 스코어(212만 6186명) 등의 기록을 갈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