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이날 오전 10시 30분 시작할 예정이던 영장실질심사는 변호인의 접견 시간이 다소 길어져 오전 11시부터 오상용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시작됐다.
이날 실질심사에는 수원지검 공안부 소속 검사 3명이 참석했으며 변호인측은 하루 전날 공동변호인단에 참여한 이정희 의원과 김칠준 변호사 등 6명이 출석했다.
실질심사에 앞서 이 의원은 취재진들에게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일부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악수를 나눴다.
이 의원은 2시간여에 걸친 영장실질심사 후 구속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수원남부서 유치장에서 대기할 예정이다.
이 의원의 구속 여부는 저녁 7시에서 9시 사이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