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군 통신선 정상 가동..."개성공단 체류 가능"

"개성공단 정상가동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

대북 군통신실
남북이 개성공단 출입경 명단을 주고받는 수단인 서해 군 통신선이 7일 정상적으로 재개통됐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9시5분쯤 서해 군 통신선 시험통화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군 통신이 정상적으로 복구됐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6일 오전 10시50분 동케이블을 통한 음성통화가 이뤄진데 이어 6일오후 9시15분쯤 광케이블을 통한 음성통화와 자료 송수신이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남북은 지난 5일 열린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산하 통행·통신·통관(3통) 분과위원회 회의에서 군 통신선을 재가동하기로 합의했었다.

서해 군 통신선의 정상 재개통은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해 지난 3월 27일 일방적으로 통신선을 끊은 지 164일 만에 정상 가동됐다.

통일부는 "군 통신선이 개통됨에 따라 전력과 통신, 용수 시설요원이 개성공단에 들어가 체류하면서 점검이 가능하게 된다"고 밝혀 개성공단 정상가동이 앞당겨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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