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원 아이스하키협회장, '핀란드 프로젝트' 현장 점검

올림픽 꿈나무 격려와 외교력 강화 목표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이 '핀란드 프로젝트'를 직접 점검한다.

정 회장은 13일 핀란드를 찾아 현지 아이스하키 2부리그 키에코 완타에서 '핀란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활약중인 올림픽 꿈나무 김지민과 안정현, 안진휘를 격려한다.


'핀란드 프로젝트'는 캐나다나 미국, 스웨덴, 러시아에 비해 부족한 ‘스타 파워’에도 불구하고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며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랭킹 2위에 올라있는 핀란드를 벤치마킹해 한국 아이스하키의 국제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지난해 안양 한라의 선수 10명을 핀란드 2부리그 키에코 완타와 HCK에 전격 임대한 데 이어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으로 취임한 올해 한라가 운영권을 인수한 키에코 완타에 선수 3명을 파견해 2013~2014시즌을 치르게 했다.

정 회장은 칼레르보 쿠몰라 핀란드 아이스하키협회장도 만나 평창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한 한국 아이스하키의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쿠몰라 회장은 현재 IIHF 부회장과 조정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국제 아이스하키계의 실력자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한국 아이스하키는 개최국 자동 출전권 부활을 위해 경기력 향상과 외교력 강화의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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