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선동 코점녀' 등장..."성인사이트 메인사진 주인공 알고보니..."

삼성동 코점녀(사진=tvN 화성인바이러스 화면 캡처)
성인 사이트 등에 사진 도용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삼선동 코점녀' 모습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사진 도용으로 인해 수백 개의 별명을 얻은 '삼성동 코점녀' 김재인씨가 출연해 안타깝고 힘든 사연을 소개했다.

김재인씨는 "SNS를 즐겨 한다"며 "자신의 사진이 조건만남, 애인대행부터 출장 안마까지 다양한 성인 사이트에서 도용되고 있다"면서 "나는 그냥 평범한 사람인데 전혀 상관 없는 별명으로 지칭되는 것이 힘들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실제로 김재인씨는 지금까지 '성신동 몰카녀', '조건 만남녀', '출장 안마녀', '애인 대행녀', '배우 P의 그녀' 등의 수많은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에 김재인씨는 "수백 개의 별명은 나와 전혀 상관이 없다. 단순 사진 도용으로 나에게 따라 붙었다"면서 "사칭을 없애고 싶지만 너무 퍼져서 쉽지 않은 것 같고, 이번 방송 출연을 계기로 도용을 줄이고 싶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재인씨의 민낯이 공개되고, 사이버수사대에 대한 협조 요청 등 사진 도용을 막기 위한 노력이 시도됐다.

누리꾼들은 "성인사이트 메인 사진 주인공, 알고보니 이런 황당한 일이...", "성인 사이트 해도 해도 너무하네", "어디서 많이 봤다했더니 이런 사연이었구만", "황당한 피해 여성 의외로 많을 듯", "안타깝기도 하고 화가 치밀어오르는 사연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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