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프리미엄·중저가 모델로 중국 본토 공략 준비

팀쿡, 최대 통신사 차이나모바일과 올해만 두차례 접촉

아이폰 5C (사진=애플 홈페이지 화면 캡처)
애플이 처음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아이폰5S’와 중저가 ‘아이폰5C’를 동시에 선보였다.

애플이 두개의 아이폰 신제품을 한꺼번에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가 제품만 만들던 판매전략에서 벗어나 중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북미는 물론 중국과 일본 등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당장 이번달 20일부터 새 아이폰을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 일본, 중국 등 1차 판매국에 출시한다

중국을 1차 출시국에 포함시키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보급형 중저가 제품을 만들면 이미지가 낮아진다는 판단에 그동안 고가 프리미엄폰만 생산했다.

하지만 프리미엄과 보급형 제품을 동시에 만드는 삼성전자 등에 밀려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을 뺐겼다.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아이폰5C 보급형 모델을 내놓은 애플은 중국 내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을 선택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올해 들어 두차례나 중국을 방문해 차이나모바일과 접촉하는 등 중국 시장에 공략에 정성을 쏟고 있다.

애플이 보급형 아이폰5C를 중국에서 출시하면 애플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기존 4.8%에서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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