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성공적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을 위해 전기, 토목, 골조, 장비설치, 설비 등의 주요 공종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협력사들을 격려하고 협력사 임직원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한화건설 주요 경영진들이 동참해 협력사 직원들과 자유로운 대화의 장을 통해 성공적인 공사 수행을 위한 소통시간이 진행됐다.
협력업체 관계자들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면서 "'빨리 가려면 혼자 가도 되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김 회장의 경영철학을 다시한번 확인할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 동안 협력업체관자들을 만날때 마나 "단순히 하도급업체가 아니라 한화그룹의 가족이자 동반자"라고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강조한 바 있다.
한화건설 김현중 부회장은 이자리에서 "김 회장의 '함께 멀리' 정신으로 한배를 탄 동반자로서 여러분들과 10만 세대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이라크에서 대한민국 건설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이에 선산토건의 오영진 전무는 "사상 최대규모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에 동반진출하게 됨으로써 일거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에게 직접적 도움이 됐다"며 "제2, 제3의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수주가 이어져 일거리 걱정없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5월 김 회장의 전폭적 지원을 바탕으로 80억불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수주하고 올해 3월부터 한화건설과 협력사 임직원 470여명이 이라크 현지 베이스캠프에 입주하는 등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의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한화건설이 100여개 협력사, 1,000여명의 직원들과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에 동반진출하게 됨으로써 연인원 55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건설사에 활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화건설은 협력사들과의 소통을 위해 10년간 '동반성장데이', '동반산행', '기술교류회' 등의 정기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지난 2011년과 2009년에는 동반성장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아 '건설협력증진대회'에서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