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대책위는 11일 교육부가 교학사 교과서 뿐 아니라 검정심의를 통과한 한국사 교과서 8종을 대상으로 수정·보완하겠다고 밝히자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
대책위는 "교육부 장관의 발표는 전형적인 물타기"라며 "교육부 장관은 교학사 교과서의 검정합격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와 함께 "사과나 문책도 없이 국가편찬위원회에 다시 수정을 맡기는 것은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앞서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이날 교학사 교과서 등 8종을 대상으로 다음달 말까지 수정·보완을 추진할 것이라며 교학사 교과서는 검정취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