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호 예비역 대장 등 역대 공군참모총장들은 지난 27일 공군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이달 중으로 기종이 결정되는 F-X5사업에 대한 건의문을 작성한 뒤, 역대 총장 17명의 서명을 받아 이날 건의문을 관계기관에 보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방위사업청이 총사업비를 8조3천억원으로 묶어 놓고 기종을 선정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기종 평가작업을 입찰 이전 단계로 되돌려 종합적으로 재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총사업비 한도 내의 가격을 써내 유력기종으로 남은 보잉의 F-15SE가 차기전투기 기종으로 선정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