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 남태희 넘고 ACL 4강행

4강서 김창수의 가시와 상대로 결승 도전

남태희를 넘은 김영권, 다음 상대는 김창수다.

광저우 헝다(중국)에서 활약하는 김영권은 19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레퀴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퀴야(카타르)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풀 타임 활약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이끄는 광저우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영권은 4-1로 승리한 이 경기서 풀 타임 활약했다. 지난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광저우는 1, 2차전 합계 6-1로 크게 앞서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레퀴야는 한국인 미드필더 남태희가 1골을 만회했지만 안방에서 큰 점수차 패배를 당했다.


광저우가 준결승에서 만날 상대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창수가 활약하고 있는 가시와 레이솔(일본)이다.

가시와는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과의 원정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1차전에서도 1-1 무승부를 기록한 가시와는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가시와는 김창수가, 알 샤밥은 곽태휘가 나란히 풀 타임 활약한 가운데 곽태휘는 알 샤밥이 1-0으로 앞선 전반 13분 자책골로 고개를 떨궜다.

이로써 올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4강전은 FC서울(한국)-에스테그랄(이란), 가시와-광저우의 대진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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