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은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봄여름가을의 숲’에서 “평생 둘이 동시에 반해 본 적이 없었다”며 예비신부에 대해 “서로 성격, 외모 완벽히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연예인하고 반대되는 외모 스타일을 좋아한다”는 박진영은 예비신부가 딱 그랬다고.
그는 “예비 신부는 평범한 삶을 사는 아주 보통 여자다. 조용히 사는 게 꿈인 여자다. 그런데 내 옆에 있으면 시끄럽고 감당이 안 될 거 같은 걱정을 하더라. 그래서 내가 최대한 감당이 될 수 있는 척을 했다”고 털어놨다.
예비 신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너 뿐이야’를 쓴 후일담도 들려줬다.
박진영은 “내가 제일 잘하는 게 음악을 만드는 거고 그래서 곡을 만들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선물했다”며 웃었다. 이어 “이제껏 가수로서 곡을 냈는데 누구한테 주려고 곡을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진영은 내달 10일 9살 연하와 결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