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번호판 달고 추석 성묘 다려오려다 결국…

이웃 주민의 차량 번호판을 훔쳐 자신의 차량에 달고 추석 성묘를 다녀오려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박모(33)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 씨는 추석 당일인 지난 19일 오전 5시쯤 울산 남구의 한 도로에 주차된 이웃 주민 김모(55) 씨 차량의 번호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세금 미납으로 자신의 차량 번호판이 구청에 영치돼 운행할 수 없자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 씨는 이날 아내와 함께 장인 산소에 가려고 했던 것.

피해자 김 씨는 친지를 만나려고 집에 나왔다가 없어진 자신의 차량 번호판이 박 씨의 차량에 부착된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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