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은 23일 방송되는 KBS 2TV '안녕하세요'에 가수 조성모, 나인뮤지스 경리, 빅스타 필독과 함께 등장한다. 임창정은 최근 진행된 녹화 현장에서 "집에서 TV를 보면서 '안녕하세요'에 꼭 나갈 거라고 다짐했다"며 "오늘 녹화가 새로 활동을 시작하고 난 후 첫 녹화"라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오랜만에 예능 출연이지만 입담은 여전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녹화에서는 자신을 구속하는 고3 친오빠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고생이 출연했다. 고민의 주인공은 "오빠가 휴대전화 통화목록, 문자 내역까지 보는 건 물론 친구들과 통화하는 걸 엿듣고 부모님께 일러바친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팬들 중 극성스러운 팬이 있었느냐"는 질문을 했고, 임창정은 "나는 오히려 반대였다"고 답했다. 임창정은 "부모님이 집 앞에 찾아온 팬들을 불러들여 밥까지 먹여 보내셨다"며 "집에 간다는 팬들을 붙잡고 '조금만 더 기다려보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 5월 20일 프로골퍼 김 모씨와 협의 이혼하면서 7년 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임창정은 최근 전 소속사인 NH미디어와 재회하며 활동의 기지개를 폈다.
추석연휴 파일럿 프로그램인 SBS '멀티캐릭터쇼 멋진녀석들'에 출연했는가 하면, 새 음반 마지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