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갈무리한 이미지와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문자에는 "정수야 동완이다. 네 결혼식은 꼭 간다. 준비 잘해"라는 글이 담겨 있었다.
이정수는 "신화의 김동완이다. 제 친구다"고 운을 뗀 뒤 "한 4년 가까이 서로 연락 없이 지냈다. 사실 이 정도쯤 연락 없이 지내다보면 연예인이라는 직업상 서먹해지고, 나이만 친구로 남는 경우가 다반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4년 만에 덜컥 문자 한 통이 왔다. 제가 결혼한다는 기사를 보고 연락이 온 것"이라며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데 먼저 손 내밀어 찾아준 이 친구, 참 괜찮은 사람이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 멋진 녀석이다"고 격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이정수는 오는 5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리버사이드호텔 웨딩홀에서 4살 연하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