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바로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에 재학 중인 정정애(23) 학생.
평범한 대학생이 학우들을 위해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정정애 학생이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인에서 기획한 ‘시급 100만원 알바 청춘아’에 선발되었기 때문이다.
알바인에서 매 학기 진행하는 ‘청춘아’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특별한 ‘시급 100만원 알바생’을 선발하는 프로젝트다.
선발된 알바생은 본인이 다니는 학교의 학우들을 위해 5시간의 봉사 알바를 하면 시급 100만원에 해당하는 알바비를 받을 수 있다.
선발되면 500만원이라는 알바비로 등록금에 대한 부담감도 떨치고, 학우들에게 도움되는 뜻 깊은 일도 할 수 있어 매번 지원이 몰리고 있다.
이번에 봉사 알바를 한 정정애 학생은 청춘아 4기로, 무려 1,11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되었다.
정정애 학생은 단국대학교 학우들을 위한 봉사 아르바이트로, 교내 서점에서 교재를 구입할 때 쓸 수 있는 상품권을 나눠주기로 했다.
신학기를 맞아 수업마다 필요한 여러 교재를 사느라 힘겨운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은 마음에 준비하게 된 것.
이날 정정애 학생은 5시간 동안 단국대학교 캠퍼스에서 180명의 학우들을 만나 상품권을 나눠주었다.
상품권을 받은 학생들은 정정애 학생의 작은 선물에 어리둥절 하다가도 자세한 설명에 환호했다.
봉사 알바를 마친 후 정정애 학생은 “매 학기 등록금에 힘들어하면서도 신학기가 되면 또 비싼 전공 서적을 구입하느라 부담을 느끼는 친구들이 많아 이번 봉사 알바를 준비하게 됐다.”며 “큰 금액을 나누지는 못했지만 학생들에게 자그마한 보탬이 되고 행운을 나눠준 기회가 되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편 ‘청춘아’ 4기에 선발된 학생은 총 3명으로, 나머지 2명의 학생 역시 교내 학우들을 위해 ‘이력서용 프로필 사진 촬영’, ‘긍정 나눔 이벤트’ 등의 봉사 알바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