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하기 귀찮아"…손님 내쫓은 편의점 알바생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손님을 쫓아낸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의 행동에 네티즌들이 지탄을 쏟아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올린 글을 캡처한 사진이 게시됐다.

아르바이트생은 야간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한 남성의 사진을 찍어 올렸다. 사진 속 남성은 편의점 밖에 놓인 행사 가판대 앞에서 컵라면을 먹고 있다. 과자와 음료수 등이 놓인 가판대에 쪼그리고 앉아 라면을 먹는 손님의 뒷모습도 보인다.

그러면서 이 아르바이트생은 "청소하고 있는데 손님이 들어와서 라면이랑 삼각김밥 계산하고 테이블에서 먹으려고 했다"면서 "내가 죄송한데 가서 드시면 안 되냐고 했다"라고 전했다.


아르바이트생이 손님에게 이렇게 부탁한 이유는 다름 아닌 청소가 거의 다 된 상태에서 또 청소하기가 귀찮았기 때문.

이어 그는 "손님이 물만 받고 별말 안하고 나갔는데 몇 분 후 밖에서 먹는 소리가 나길래 봤더니 이 시* 행사제품 올려 놓는 테이블에서 무릎 꿇고 *먹고 있다"라고 하소연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청소가 얼마나 걸린다고 들어 온 손님을 쫓아내지? 알바생의 본분을 잊었나 보네.", "사진은 왜 찍어서 저기다가 올리는지 모르겠네? 저 손님이 저러는게 민폐라고 생각했나?", "자기 딴엔 손님 욕해달라고 올린 거 같은데 내가 봤을 땐 저 알바생이 진짜 뻔뻔하고 민폐에 무개념이다" 등의 댓글을 남겨 글을 작성한 아르바이트생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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