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KBS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김형준은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극본 홍영희, 연출 이덕건) 출연을 확정지었다. 앞서 MBC 주말드라마 '금나와라 뚝딱'에서 철부지 정몽규 역을 맡으며 연기에 도전장을 냈던 김형준은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서 주연급으로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에 가족의 고마움을 전할 목적으로 기획된 작품이다. 당초 '콩가네 밭가네'란 가제로 알려졌다.
김형준은 극단 대표이자 뮤지컬 연출자 태경 역을 맡았다. 태경은 자신의 업무에는 완벽주의자이지만 그 이외는 한없이 부드럽고 배려 넘치는 남자다. 앞서 뮤지컬 배우 지망생으로 캐스팅 소식을 전했던 다솜과 호흡을 맞춘다.
한편 '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지성이면 감천' 후속으로 오는 11월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