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인회의가 집계하는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정글만리'는 7월 15일 출간된 후 한 달여 만에 1위에 등극하며 순항 중이다.
7주째 정상을 지켰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는 2위로 밀렸다가 4위까지 내려앉은 상태다.
분량이 2권 이상인 작품의 경우 1권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들더라도 2권과 비교적 순위 차가 나는 데 비해 '정글만리'는 2·3권이 고르게 10위권 안에 들며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50만 부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된 판매량은 1∼3권의 판매 부수를 모두 합친 것이다.
해냄출판사는 7월 15일 책을 출간하면서 각 10만 부씩 총 30만 부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