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 제작발표회에서 "여자친구가 대본리딩할 때 빵과 음료를 마련해서 전달해줬다"라며 "그동안 조심스럽게 만났지만 이제 알려졌으니까..."라며 향후 공개적으로 애정을 과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상엽은 지난 8월, 공현주와 교제 사실이 밝혀지면서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이 과정에서 이상엽은 동국철강 고(故) 김종진 회장 셋째 형님의 손자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이상엽은 이날 시청률 공약을 내걸면서도 '엄친아'다운 배포를 보였다. 그는 "시청률이 60%가 넘었을 경우 최고 시청률을 맞히는 분에게 차를 드리겠다"라고 말해 주위의 감탄을 샀다. 이에 이상엽은 "자비가 아니라 iMBC에서 협찬해줄 것"이라며 황급히 수습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사랑해서 남주나’는 인생의 황혼기에 재혼을 꿈꾸며, 새로운 사랑과 인생을 시작하게 되는 정현수(박근형 분)와 홍순애(차화연 분)의 이야기를 주축으로 각각 이들의 아들과 딸인 재민(이상엽 분)과 미주(홍수현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가족 드라마다. 박근형, 차화연, 이상엽, 홍수현, 서지석, 신다은, 유호정, 김승수, 한고은, 강석우, 남보라 등이 출연한다. '금나와라 뚝딱' 후속으로 오는 28일 오후 8시45분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