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스케치북' 등장, 유희열 "GD와 비슷한 반응"

방송인 샘 해밍턴이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에서 대세임을 입증했다.

24일 진행된 '스케치북' 공개 녹화에서 샘 해밍턴은 조정석, 용접과 함께 디스보이즈로 발표한 '꿀꺽'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샘 해밍턴의 등장에 관객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고, 유희열은 "지드래곤이 등장했을 때와 비슷한 반응이다"고 말해 샘 해밍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샘 해밍턴은 "과거 '개그콘서트' 무대 보다 10배 더 긴장된다"면서도 "군대에서 남자들만 보다가 '스케치북' 무대에 서니 여자들이 많아 좋다"고 입담을 과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로 한국 생활 11년차인 샘 해밍턴은 "겨울엔 온돌 바닥이 좋고, 김치찌개에 소주를 좋아하며, 청국장은 고소하다. 여름엔 물냉면을 좋아하는걸 보면 스스로 생각해도 이젠 한국사람이 다 됐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에 대해 자주 생각한다"며 "아마도 솔직함과 귀여운 외모 덕분인 것 같다"고 털어 놓았다.

한편 샘 해밍턴은 이날 녹화에서 예비 신부에게 프러포즈 송으로 '사랑해도 될까요'를 불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샘 해밍턴이 등장하는 '스케치북'은 27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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