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김연아,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 포기

'부상이 왔어요!' 오른발 중족골 부상으로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을 포기한 피겨여왕 김연아.(자료사진=송은석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부상으로 이번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를 불참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6일 "김연아가 부상으로 그랑프리 시리즈에 참석할 수 없다고 밝혀왔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배정받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 10월 2차 캐나다와 11월 5차 프랑스 대회다.

연맹은 "김연아가 훈련 도중 오른쪽 중족골에 미세손상 진단을 받았다"면서 "훈련이나 대회 참가할 경우 부상이 심해질 수 있어 대회 출전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2월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이라는 큰 목표를 위한 결단이다.

치료와 재활에는 6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연맹은 김연아의 불참을 국제연맹에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부상에서 회복할 때까지 치료와 재활 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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