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경찰서는 회원수 6200여 명의 유명 공동구매 카페인 '엄지랑열매랑'을 운영하다 회원들의 돈 수억 원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운영자 박모(41·여) 씨를 추적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사기와 절도 등으로 실형 선고를 11번이나 받은 전과가 있는 데다, 서울과 인천·경기 등 전국 9개 경찰서에서 지명 수배가 걸려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뿐 아니라 이전 사기까지 모두 합치면 피해 금액이 얼마인지 모를 정도로 엄청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씨는 "해외 유명 식기 등을 공동 구매로 싸게 얻을 수 있다"며 카페를 운영하다가 물품 대금만 가로채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