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27일(한국 시각)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가 발표한 올스타 휴식기 이후 유니폼 판매 순위에서 17위에 올랐다. 지난 7월 집계 때 11위에서 다소 떨어졌지만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올해 아시아 선수 중 1위다. 다르빗슈 유(텍사스), 스즈키 이치로(뉴욕 양키스) 일본 선수와 대만 천웨인 등은 20위 안에 오르지 못했다.
올해 신인 중에는 류현진과 팀 동료인 '쿠바발 태풍' 야시엘 푸이그(3위)뿐이다. 최대 라이벌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의 간판 데이비드 오티스(18위), 로빈슨 카노(19위)보다 높았다. 내셔널리그(NL) 홈런 1위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가 20위였다.
1위는 살아있는 전설의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양키스)가 차지했다. 올해 은퇴하는 만큼 팬심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2위는 뉴욕 메츠 영건 맷 하비, 4위는 매치 마차도(볼티모어), 5위는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가 올랐다.
다저스는 6위에 오른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까지 양키스와 함께 20위 안에 3명을 올리며 인기 구단임을 과시했다. 양키스는 데릭 지터가 1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