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김후곤)는 30일 오전 서울에서 김 의장을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철거용역의 대부' 다원그룹 이금열(구속 기소) 회장의 횡령 혐의 등을 수사하면서 김 의장에 대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의장을 상대로 수수한 뇌물을 어떤 용도로 썼는지를 조사하는 한편 수도권 내 다른 재개발 사업에서도 다원그룹의 금품 살포가 있었는지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8일 새누리당 당직을 맡고 있는 전직 인천시의원 A씨에 대해서도 주택재개발 철거업체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로 구속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