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서울시의회 김명수 의장 긴급체포

철거왕 이금열 회장을 지난달 9일 구속기소한 검찰이 30일 이 사건과 관련,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서울시의회 김명수 의장을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김후곤)는 30일 오전 서울에서 김 의장을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철거용역의 대부' 다원그룹 이금열(구속 기소) 회장의 횡령 혐의 등을 수사하면서 김 의장에 대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의장을 상대로 수수한 뇌물을 어떤 용도로 썼는지를 조사하는 한편 수도권 내 다른 재개발 사업에서도 다원그룹의 금품 살포가 있었는지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8일 새누리당 당직을 맡고 있는 전직 인천시의원 A씨에 대해서도 주택재개발 철거업체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로 구속한바 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