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열운행은 차량 여러 대가 줄지어 이동하면서 다른 차량이 끼어들지 못하도록 간격을 좁혀 운행하는 행위로 특히 고속도로에서는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3월에는 호남고속도로 논산분기점 부근에서 버스 9대가 줄지어 가다 앞 차량이 급감속하자 뒤따르던 차량이 연쇄 추돌해 31명이 다치기도 했다.
도로공사는 폐쇄회로(CC)TV로 고속도로 차량을 집중적으로 모니터하고 안전거리 미확보 등 법규 위반행위를 발견하면 경찰에 알려 단속하도록 할 방침이다.
강원 지역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18∼24일에는 무인비행선도 동원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전세 버스를 이용하는 학교나 단체의 빡빡한 일정 때문에 대열운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버스 운전자들이 무리하게 운행하지 않도록 여유 있게 이동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