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에서는 최경환 원내대표와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김태흠·강은희 원내대변인, 원내부대표단, 청와대에서는 김기춘 비서실장과 이정현 홍보수석 등 수석비서관 전원,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경호실장이 참석했다.
이날 만찬에서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의 인사 파동 후속 대책과 기초연금 등 정기국회 주요 현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실제로는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다짐하는 상견례 차원의 회동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흠·강은희 원내대변인 등 참석자들은 "인사 파동과 개각, 재보선 공천 관련 얘기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국정수행을 위한 법안 통과와 이를 위한 당·청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대화는 당천간에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만찬에서는 '나라와 가정과 자신의 발전을 위하여'라는 뜻의 '나가자',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자'는 뜻의 '이기자' 등 다양한 건배사가 나오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