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8월 백지영 씨 소속사 측이 백지영 씨의 유산 사실을 두고 저주에 가까운 인터넷 게시글과 댓글을 남긴 네티즌을 고소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백지영 씨가 고소한 네티즌은 모두 11명으로, 이 중 신원이 확인된 건 모두 6명이다.
이들은 지난 6월 27일 디시인사이드와 일간베스트 등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백 씨의 유산 사실을 두고 욕설과 성적으로 조롱하는 표현이 담긴 악성 게시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백 씨의 소속사는 정도가 지나친 인터넷 게시글과 아이디 수십 개를 경찰에 증거자료로 제출했다.
경찰은 IP 추적 등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네티즌 6명의 주거지가 경기, 인천 등으로 달라 주거지 관할 경찰서에 사건을 이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