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척추고생물학과 고인류학 연구소(IVPP)는 최근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지 네이처를 통해 4억 년 전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어류 화석 사진 '4억년 전 얼굴' 이라는 제목으로 공개했다.
'엔테로그나투스(Entelognathus)'로 분류되는 이 화석은 중국 후난성 샤오샹 저수지에 있는 실루리아기 퇴적층에서 발견됐다.
연구소 측은 "이 화석은 약 4억 1900만 년 전 지구의 바다를 누빈 어류로, 최상위 포식자였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턱과 얼굴의 발달은 척추동물 진화에 있어 중요한 단계이다. 인간의 턱과 물고기의 턱은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기 때문에 그 점에 있어서 매우 흥미로운 시사점을 주는 화석이다"고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4억년 전 얼굴, 신기하기도 하지만 볼수록 무섭다", "인류 조상의 얼굴일 수도 있다는 얘기인가?", "정말 희한하게 생겼다", "가만히 보니까 신비로움까지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4억년 전 얼굴'(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