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넷 등 중국의 주요 매체들은 30일 새벽 중국 허베이성 우안시 허우산촌에 있는 한 공장에서 초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초대형 싱크홀 발생으로 공장 건물 내부에서 잠자고 있던 건설근로자 16명이 함께 매몰되면서 실종됐다.
사고 직후 구조대와 지질학자 등 200여 명이 현장에 급파돼 수색작업에 나섰지만 4일 현재까지 생존자를 찾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확인한 지질 전문가들은 이번에 발생한 초대형 싱크홀은 지름 50m, 깊이 15~20m 규모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초대형 싱크홀의 원인으로 인근에 철광산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중국 초대형 싱크홀, 나흘짼데 생존자 생사를 모르다니 안타깝다", "중국 초대형 싱크홀 왜 저런 현상이 발생하지", "자다가 봉변당한 근로자들만 불쌍하다", "싱크홀 원인이 진짜 궁금하다", "우리나라 충청도 쪽에서 발생한다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국에서는 지난 5월에도 광둥성 선전 화마오 공업단지에서 지름 10m 깊이 4m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한 바 있다.
▲중국 초대형 싱크홀(사진= K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