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의원 "한국팀 롤드컵 우승하면 코스프레 하겠다"

한국 e스포츠협회장이자 국회의원인 민주당 전병헌(55) 의원이 LOL 시즌 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한국팀인 SK텔레콤 T1이 우승하면 코스프레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전 의원은 5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e스포츠협회의 롤드컵 펍에 참가했다.

롤드컵 펍은 한국 e스포츠 협회가 주최한 e스포츠 팬들을 위한 자리로 이날 낮 12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롤드컵 결승전 응원전으로 개최됐다.


전 회장은 "e스포츠를 사랑하는 팬들은 나에게 가족과 마찬가지다"라며 "롤드컵에 직접 가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응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e스포츠를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피자와 간식을 준비했으니 롤드컵 결승에 오른 SK텔레콤 T1이 우승할 수 있도록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병헌 회장은 "이번에 한국팀이 우승한다면 내년 롤드컵을 한국에서 개최하기 위한 결정이 내려지기 쉬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에 한국팀이 우승을 한다면 롤 관련 행사에 롤 캐릭터 코스프레를 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한편 지난 16일 화려한 막을 열며 전세계 게임팬들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롤드컵은 이날 12시부터 한국팀 SK텔레콤 T1과 중국팀 로얄클럽 황주가 100만달러의 상금과 '소환사의 컵'을 놓고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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