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켠, 부산영화제 노출 경쟁에 "변화되길" 일침

배우 이켠 (자료사진)
배우 이켠(양상모·31)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과도한 노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일부 여배우들과 이를 집중적으로 보도하는 언론에 쓴소리를 던졌다.

이켠은 5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솔직히 대체 뭐했는데 배우라고 하는 거지? 난 좀 이해가 안 된다"며 "내 주관적 개념 통찰에서는 배우라는 호칭은 자기 입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최소 대중이 인정하는 인정받는 그릇이 그 호칭에 적합하다가 생각하는 마음"이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올해도 역시 마찬가지로 내가 예상했던 대로 수많은 노이즈와 기삿거리만을 노리는 오해와 편견일지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파생된 결과물들은 여전히 동일하다"며 "과연 진정 축제를 즐겼는가? 영화 한 편이라도 봤는가?"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언론의 자유는 당연히 존중되어야 하는데 매년 읽을 기사는 당최 없다. 온통 노출과 드레스코드 얘기뿐"이라며 "개인적으로 개막식 행사 참석했을 때 느꼈던 일회성 논쟁거리에 관한 충격이 변하지 않는다. 누가 먼저일지 몰라도 조금씩 변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강한나와 한수아가 과한 노출 패션으로 시선을 끌었다.

강한나는 등이 훤히 드러나는 블랙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등 라인과 엉덩이 골을 노출하는 과감한 패션을 선보였다. 한수아 역시 파격적으로 가슴골을 드러낸 금색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입장, 네티즌 사이에서 '제2의 오인혜'라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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