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잔치 F1, 돈에 멍든 F1

FOM의 지나친 상업주의 씁쓸

F1대회 주최측이 FIA와 F1매니지먼트(FOM)이 지나치게 '돈'에 연연해 코리아그랑프리 조직위원회와 사사건건 마찰을 빚고 있다.

FOM측은 4일 F1한국대회 조직위원회에 영암 F1경기장 주변에 게양된 전라남도의 도기(道旗)를 철거해달라고 요청했다.

F1 경기장 주변의 게양되거나 설치된 모든 깃발과 홍보 보드들은 다 돈을 냈는데 F1조직 위원회가 아닌 전라남도는 어떤 비용도 지불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전남도기를 게양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F1 조직위원회와 FOM 사이에 극도의 신경전이 벌어졌으나 현재까지 어떤 결론도 나지 않는 상태다.


FOM은 또 공군 블랙이글스 축하비행도 경기장 3km 안으로 접근할 경우 8천만원의 보험료를 내라고 요청해 어제 축하비행 연습에서는 블랙이글스가 경기장에 접근하지 않는채 연습을 했다.

또 내일 결승전 전에 치러질 축하비행도 경기장 접근이 불가능하다.

연습비행만으로도 전세계 취재기자들에게 극찬을 받은 영국 국제 에어쇼에서 최고상 수상자들의 에어쇼 공연이 지나치게 상업주의에 물든 FOM으로 인해 빈쪽 자리로 전락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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