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손학규에 견제구…"정치 무덤 될 것"

"손학규 거론은 민심 모르고 하는 것"

새누리당이 경기도 화성갑 보궐선거에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이 저울질하고 있는 것에 대해 견제구를 날렸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손 고문이 구원투수처럼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는데 선거를 이용하는 게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며 “경기 지역 재보궐 선거가 있을 때마다 (민주당이) 손 고문을 거론하는 것은 민심의 소리를 모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화성은 손 고문의 정치 무덤이 될 것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우택 최고위원도 이날 “(민주당이) 예상된 수순대로 화성 재보선에서 손학규 공천 쇼를 보여주고 있다”고 거들었다.

정 최고위원은 “손 고문은 2011년 4.27 재보선에서 분당에서 당선된 뒤 19대 불출마를 선언했다"면서 "분당주민들은 또 화성갑에 기웃거리는 (손 고문의) 모습에서 어떤 생각을 할지 모르겠다"고 일침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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