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7일 저녁 8시쯤 부산 사하구 모 아파트에서 이웃에 사는 A(48) 씨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목과 어깨 부위 등을 4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목과 어깨 부위를 3차례나 찔린 남편 A 씨는 현재 응급수술을 받아야 하는 위태로운 상태며, A 씨의 아내는 목 뒷부분을 한차례 찔렸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피의자 김 씨는 이웃집에서 부부싸움으로 시끄럽게 해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했으나, 오히려 참견하지 말라는 핀잔을 듣자 홧김에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