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원 교사가 최소 2명 영유아 성폭행 '충격'

헤더 쿤(좌), 남자친구 제임스 오스본(사진=데일리메일, 로레인카운티교도소 캡처)
유아원 교사가 영유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7일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들이 전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북부 일리리아 지역 ABC키즈유아원 교사 헤더 쿤(25)은 최소 2명의 유아를 성폭행해 지난 4일 체포, 로레인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쿤의 남자친구 제임스 오스본이 미성년자 성매매 관련 혐의로 수감 중인 가운데, 이를 조사하던 경찰들이 오스본의 아파트에 있던 쿤의 랩톱을 조사하다가 쿤이 최소 2명의 유아를 성폭행하는 영상들을 발견한 것.

피해 유아들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학부모들은 자신의 아이가 피해 아동일까 걱정하고 있는 상태.


쿤이 돌보던 2살 아들의 학부모 안드레아 랭키는 "아들이 기저귀를 갈아주는 것을 싫어하고 만지는 것도 싫어했다"며 "내가 아이를 유아원에 내려주면 과호흡인 듯 심하게 소리를 지르고는 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아이의 부친은 유아원 측이 이 일을 덮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모든 학부모에게 최악의 악몽"이라고 분노한 그는 유아원 측이 "그냥 단순 폭행 사건으로 보려고 했다"며 "몇시간 후 다시 연락을 해서 신중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유아원 측은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답변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원측 변호사 칼로스 존슨은 "우리는 더 많은 피해자가 있다고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지난해에도 미국 피츠버그 유아원에서 수년간 12명의 아이들을 성폭행한 사건이 드러나 35년형을 받은 바가 있다고 전했다.

해외누리꾼들은 '정말 호러쇼다' '이런 끔찍한!!' '할말이 없다' '역겹다' '어떤 사람은 부끄러운줄도 모른다' '평생 가둬야한다' '불쌍한 아기들' 등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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