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타' 출연진과 제작진은 7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첫 공식 대본 리딩을 가졌다. 주연 배우 다솜, 백성현, 황선희, 김형준, 곽희성 외에 이정길, 김혜옥, 반효정 등 중견배우, 제작진이 이 자리를 통해 첫 대면을 했다.
한 제작관계자는 "모든 연령대 배우들이 함께 모인 자리라 서먹하고 어려울 수 있는 자리였지만 모두들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이다"며 "백성현은 아역 때부터 다져온 안정되고 섬세한 연기를 펼쳤고, 다솜은 그간 엄청난 연습량을 짐작케 할 만큼 거침없이 대본을 읽어내려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연출을 맡은 이덕건 PD는 "느낌이 좋다"며 "중견배우들은 이미 검증된 분들이라 설명이 필요 없고, 젊은 배우들은 탁월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드라마에 적합한 캐스팅이라 확신한다"고 대본 리딩을 마친 소감을 말했다.
한편 '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뮤지컬을 중심 소재로 삼아 한층 젊은 감각의 일일극을 선보인다. '지성이면 감천' 후속으로 11월 4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