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4명 중 3명 "서류접수 중 서버다운 경험한 적 있다"

주요 기업 서류 마감일이 겹치는 일이 늘어나면서, 마감일에 서류를 최종 지원하는 지원자가 늘고 있다.

입사지원 몰림 현상은 서버다운 또는 지체 현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구직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서버다운(또는 지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0대 구직자 220명을 대상으로 서버 불안으로 서류 접수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는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5.5%가 어려움을 느낀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33.7%가 2~3회 가량 서류접수를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 외 ’없다’(29.5%), ’1회’(27.7%), ’4회~5회’(4.8%), ’8회 이상’(3.0%), ’6~7회’(1.2%) 순)

서버 불안으로 접수가 어려울 때 구직자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접수될 때까지 계속 시도한다’(53.6%), ‘기간이 연장될 것으로 예상되어 그냥 기다린다’(15.1%), 그리고 ‘그냥 포기한다’(10.8%)와 같이 수동적으로 대응했다.


반면 ’해당 기업에 전화해서 문의한다’(10.2%), ’서버다운 관련 내용을 인터넷 검색한다’(7.2%)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서버 다운으로 인해 본인이 피해 받았다고 생각하는 구직자는 몇 명이나 될까?

‘내가 늦게 제출했기 때문에 내 잘못이다’가 47%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지원자가 많을 것을 예측하지 못한 기업의 잘못이다’(37.3%),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15.7%) 순이었다.

한편 구직자 10명 중 7명 이상이 마감일이 임박해서 서류를 접수 할 때, 서버 다운을 걱정해 본적이 있다고 밝혔다. (’없다’는 23.2% 뿐)

입사 서버가 다운 되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것으로는 ‘지원자가 많지 않을까 염려된다’가 56.4%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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