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직원 부부 마트서 '슬쩍'…"호기심에 범행"

울산 중부경찰서는 10일 대형마트에서 식료품 등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모 대기업 직원 김모(38) 씨 부부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 부부는 지난 5일 밤 8시께 울산시 북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쇠고기와 의류 등 40만원 상당을 몰래 가방에 넣어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상품에 붙어 있는 보안장치를 공구로 뜯어내 단속을 피했으나 마트 보안요원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부부는 상품 관리가 허술해 보여 호기심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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