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에 한번, 주로 연비 개선 보고 차 바꾼다

(자료사진)
우리나라 사람들은 3~5년에 한번씩 주로 연비 등 성능개선을 보고 차를 바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전문업체 SK엔카는 10일, 최근 성인남녀 3백여명을 상대로 차를 바꾸는 이유와 방법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렇게 나왔다고 밝혔다.

먼저 자동차 교체주기는 3년에서 5년미만이 28.3%로 가장 많았고 이어 5년에서 7년 사이가 21.9%로 뒤를 이었다.

3년이 지나면 고가의 주요부품이나 소모품 교체를 위한 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이라는 답이 많았고 특히 수입차는 브랜드별로 다르지만 무상보증기간이 대부분 3년인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3년 이내에 한번 바꾸는 경우는 14.5%, 7년에서 9년사이가 11.4%로 나왔고 9년 이상 11년 미만도 10.8%로 나타났다.

차를 바꾸는 이유로는 성능이 더 좋은 차를 타기 위해서라는 대답이 31.7%로 가장 많았는데 특히 연비가 개선된 차에 끌린다는 답이 많았다.

이어 디자인이 더 좋은 차를 타기 위해서라는 답이 20.6%로 2위로 나왔는데 최근 자동차 시장이 과거의 중대형 세단에서 해치백과 왜건, 쿠페로 다양해지고 색상도 체리핑크와 아쿠아민트, 레몬 그라스 등으로 다양해 진 점이 고려됐다.

구매방법은 현금일시불이 36.9%로 일반할부 36.6%에 비해 근소한 차이로 앞섰는데 일시불은 현재 소득이나 예산에 맞춰 구매하기 때문에 과소비를 예방할 수 있다는 답이 많았다.

일반할부는 당장 차량이 필요하지만 목돈이 부족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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