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로티플스카이, 가족·동료들 애도 속에 발인

지난 8일 향년 25세 나이로 고인이 된 로티플스카이(본명 김하늘)가 마지막 작별을 고했다.

10일 오전 9시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는 로티플스카이의 영결식 및 발인이 엄수됐다. 영결식은 기독교 예배 형식으로 진행됐고, 발인에는 유족들과 가수 가희, 배우 한혜진, 엄지원, 박탐희, 유선 등 동료 연예인, 지인들이 참석했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도 파주시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에 안장된다.


고인은 지난달 18일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 이송 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이후 여러 검진과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8일 의료진으로부터 알 수 없는 원인에 따른 뇌사 판정을 받고 운명했다.

로티플스카이는 지난 2001년 만 13세의 나이에 하늘이란 이름으로 데뷔했다. 데뷔곡 '웃기네'는 무대 위에서 여러 의상을 갈아입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며 인기를 얻었다. 개그우먼 이경실이 지원자로 나서 더욱 화제가 됐다.

오랜 공백 끝에 2010년 로티플스카이란 이름으로 활동을 재개한 후 2011년 SBS '여인의 향기' OST '블루버드'(Blue Bird)를 부르며 복귀를 알렸다. 이후 SBS '마이더스' OST에도 '거짓말이죠'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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