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는 10일 서울 대치동 한 컨벤션 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극본 홍진아, 연출 권계홍) 제작발표회에서 "이번에도 '나쁜 입술'을 연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채아는 전작 KBS '각시탈'과 '울랄라부부'에서 각각 배우 주원, 신현준과 입맞춤 연기를 했다. 주원과 신현준은 '각시탈'에서 형제로 호흡을 맞췄던 만큼, 신현준은 자신의 트위터에 "각시탈 형제의 입술을 뺏은 한채아의 나쁜 입술"이라는 글과 게시물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채아는 "이번 드라마에는 아직 키스신 촬영이 없다"면서 "또 한 번 시도해보고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미래의 선택'은 미래에서 찾아온 자신이 해주는 조언으로 운명의 방향을 제시하는 타임슬립 드라마다. MBC '태릉선수촌',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을 집필한 홍진아 작가가 극본을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채아는 자기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 진행을 꿈꾸는 서유경 역을 맡았다. 서유경은 애교와 콧소리로 남심을 홀리는 글래머 리포터다. 한채아는 이전과 달리 발랄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한편 '미래의 선택'은 '굿 닥터' 후속으로 14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