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아나운서와 남편인 최윤수 검사의 변호인인 양재식 변호사는 10일 "'황씨 부부와 관련된 악성루머의 작성, 유포 가담자들을 밝혀 처벌해 달라'는 진정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황씨 부부는 진정서에서 "지난 8월부터 카톡, 트위터, 증권가 찌라시 등을 통해 자신들의 파경설이 유포되고 있지만 이는 전혀 근거없는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40여일 전에 수사를 의뢰했지만 누가 무슨 동기 때문에 파경설을 유포하고 퍼나른 사람들은 누구인지 알 수 없어 답답해하고 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황 씨는 진정서에서 "방송활동 중 매일매일 수많은 의혹의 눈길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배후가 확인될 때까지 멈추지 말고 끝까지 추적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