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친환경 인증 '블루 엔젤'은 독일을 비롯 유럽 국가 내 정부ㆍ기업 입찰시 반드시 필요한 규격으로, 환경 이슈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기존 블루 엔젤(RAL-UZ-122)의 '유해 물질' 항목과 '에너지, 소음' 항목의 기준을 신설ㆍ강화해 내년 1월 1일 부터 전격 적용 예정이다.
유해 물질 항목에는 미세 먼지 방출 규제를 비롯해 미확인 휘발성 유기 화합물 방출량을 0.9mg/h 미만으로 규제하는 등 엄격한 규제 항목이 신설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새로운 기준에 맞춰 토너와 내부 시스템의 설계를 변경하는 등 조기 대응함으로써, A4 레이저 프린터 업계 최초로 '13년 출시한 20개 모델에 대해 신규 블루 엔젤 인증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신규 인증을 받아야 하는 '13년 출시 제품 중, 인증을 획득한 것은 A4 레이저 프린터 업계 중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삼성전자 프린팅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은주상 전무는 "이번 인증획득으로 '내년 독일의 대정부,기업 입찰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만큼 비지니스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 프린터 50개 모델이 지난 4월 미국의 친환경 인증 EPEAT을 획득하였고, 7월에는 컬러 레이저 프린터,복합기 CLP-415,CLX-4195 시리즈가 미국의 프린터 품질 평가 기관 바이어스 랩(Buyers Lab)으로부터 '최고 에너지 효율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