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공’ 선언한 ‘홍명보호’, 원톱 공격수는 지동원

구자철은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함께 활약하는 지동원(왼쪽)과 기성용은 세계랭킹 8위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한다. 윤성호기자
홍명보 감독은 ‘삼바군단’ 브라질을 상대로 ‘강공’을 선택했다.


지동원(선덜랜드)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세계랭킹 8위’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4-2-3-1 전술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지동원은 비록 소속팀에서 경기에 출전은 못하고 있지만 꾸준하게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언제라도 경기에 나설 준비는 마친 상황. 지난 시즌 브라질 수비수들이 대거 활약하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는 점도 홍명보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동원의 아래에는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배치됐다. 상황에 따라 둘은 나란히 투톱 공격수로도 활용할 수 있는 자원들이다. 좌우 날개로는 김보경(카디프시티)과 이청용(볼턴)이 선발로 나섰다.

7개월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온 기성용(선덜랜드)은 한국영(벨마레)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춘다. 포백수비는 김진수(니가타)와 김영권(광저우),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이용(울산)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정성룡(수원)에게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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