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PD의 어머니 황정익 씨는 지난 12일 별세했다. 이PD의 어머니는 평소 아들의 드라마를 즐겨보는 것으로 유명했다.
이PD 역시 평소 “어머니가 내 드라마를 즐겨보셨다”라며 “요즘 드라마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추세인데 어머니를 보며 대중의 눈높이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라고 털어놓으며 자신의 연출에 어머니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종종 말해왔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현대아산병원에 차려졌다. 빈소에는 평소 이PD를 아버지처럼 따랐던 김근홍PD, 최정규 PD를 비롯한 후배 PD들과 '동이'에 출연한 박하선, '이산'의 한상진, 신국, 나성균, 이숙 등 연기자들, 김이영 작가, 박창식 새누리당 의원 등이 먼저 간 고인의 넋을 기리며 이PD를 비롯한 유족들을 위로했다는 후문이다.
발인은 14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분당 시안추모공원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