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서 물러난 찰리 헌냄 '주눅들어서?'

찰리 헌냄(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주인공 캐스팅 발표 한달여만에 갑자기 남주인공 찰리 헌냄(33)이 출연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2일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들이 전했다.

유니버셜 픽처스가 헌냄이 출연 중인 미국 드라마 '썬즈오브아나키' 시리즈 촬영을 위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출연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것.

제작사 측은 '찰리 헌냄의 TV 스케줄 때문에 그가 크리스찬 그레이 역을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제작진과 헌냄은 다른 남성 배우를 찾기로 합의했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관계자들은 '찰리가 이 영화에 쏟아지는 관심에 주눅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E.L 제임스 작 베스트셀러 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이 영화는 다음달 촬영 시작 예정이었지만, 헌냄이 빠지면서 일정을 미루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헌냄과 함께 여주인공에는 다코타 존슨이 캐스팅 확정되자, 남녀 주인공 캐스팅에 반발한 팬들로 무려 8만5천명이 넘는 인터넷 서명이 모아지기도 했다.

해외누리꾼들은 '떠났다니 잘했다' '그는 여성들에게 섹시하지 않다' '이 역할에는 리차드 시몬스가 딱이다' '이안 소머헐더를 미는 사람들이 많더라' 등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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