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싱글가전'이 잘 팔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10월부터 싱글가전의 매출이 급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홈플러스가 싱글가전의 연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10월부터 12월 사이의 매출이 40%를 차지, 난방가전 매출보다 주방가전 위주의 생활가전 매출이 더 높았다.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전월 대비 15% 신장했다.

이는 가을 이사철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사철 시즌 중에서도 가을철에 매출이 더 높은 이유는, 주요 구매층이 자취 대학생, 미혼 직장인이다 보니 봄에는 옷이나 책과 같이 신학기 수요가 맞물려 구매력이 분산되는 반면 가을에는 이사철 특수에 따라 가전용품으로 구매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1월부터 9월까지 홈플러스 전체 가전 매출 중 싱글가전의 비중은 2012년 11.8%에서 2013년 16.1%로 늘었으며, 2012년 싱글가전의 매출은 25% 신장, 올해는 45%대까지 신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홈플러스측은 설명했다.

싱글가전의 연간 매출을 분석해 보니, 10월부터 12월까지 4분기의 매출이40%를 차지했고, 싱글가전 매출순위는 1인용 밥솥, 소용량 전기포트, 라면포트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편의성보다도 최근에는 좁은 공간을 이용해 활용도가 높은 50L 냉장고, 옷을 걸어놓고 간편하게 다리미질을 할 수 있는 핸디 스티머 다리미, 소용량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솔로 오븐 등의 인기도 높았다.

홈플러스는 2011년 60개 매장에 싱글가전존을 론칭, 2013년 10월 현재는 100개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또한 미니밥솥 34,800원, 핸디 스티머 59,000원, 라면포트 39,900원, 솔로오븐 64,900원 등에 판매하고 있다.

홍혜주 홈플러스 소형가전 담당 바이어는 "매년 싱글가전의 매출이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싱글가전존을 확대해가고 있으며 추가로 다양한 신상품도 선보이고 있다"며 "주요 구매층이 20,30대 자취생과 미혼 직장인이다 보니 세련된 디자인도 중요한 구매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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